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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통신사의 뉴스 분석
로이터의 뉴스는 top stories, world, business, sport, arts & entertainment, science & technology, environment, health, weather, human interest로 세분화되어 제공된다. top stories는 말그대로 기사의 종류를 불문하고 가장 중요한 뉴스거리를 추려서 제공하는 것으로 이는 다시 top world news와 top business news로 나뉜다. 기사의 양은 전자에 비해 후자가 더 많았다. top world news의 경우 거의 서방선진국 및 러시아 등 열강들에 관한 뉴스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우리 시각으로 4월 17일 오전 10시 현재 top story로 선정된 6개의 뉴스 중 제 3세계에 관한 기사는 짐바브웨 내분에 관한 1개의 기사 뿐이었다. 그리고 world 뉴스의 발생지별 분포도도 심각하게 서방선진국들에 편중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계표준시로 4월 16일 5시 10분 이후부터 17일 4시 25분까지 게재된 42개의 world뉴스 기사를 발생지 별로 분석한 결과 유럽과 미국, 러시아 등의 뉴스가 거의 90%를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미국>서유럽). 제 3세계에 관한 기사로는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을 공식 비난했다는 기사, 앞서 언급한 짐바브웨 기사, 우크라이나의 국민투표 기사, 필리핀에서 발생한 폭파 사상 사건 기사, 브라질 경관 살인사건 기사 등이 전부였다. 이에 반해 발생지가 서방지역인 뉴스 중에서는 ‘로저무어의 스파이 영화 출연’ 등과 같은 그다지 시사적이지 않은 흥미 위주의 기사들(유럽의 스포츠 경기 결과 등)도 눈에 띄는 것을 볼 때 뉴스 선택이 다분히 서구 중심적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