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다섯 번째 추억>에서는 이러한 두 사람의 정신적인 조화가 더욱 진지하게 이어진다.
<여섯 번째 추억>에서는 궁중 시의이기도 한 늙은 주치의가 마리아 공녀의 병환이 심각해졌다면, 그런 그녀를 힘들게 한 화자를 질책하고 두 사람이 다시는 만나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결국 화자는 티롤이란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러던 어느 날, 화자는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조차 못하고 그녀를 떠나 보낸다면 죽어서도 후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그녀가 요양차 와 있는 인근 성으로 달려가게 된다.
<일곱 번째 추억>에서 화자는 그녀와 재회를 하고 사랑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
<마지막 추억>은 화자가 마리아 공녀에게 사랑을 고백한 며칠 후, 다시금 그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에 대한 회상이다. 그녀는 슬픈 표정으로 그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다. 그와 그녀의 결합은 육체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불가능한 것으고, 이것이 바로 신이 그들에게 준 운명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화자는 그녀에 대한 사랑의 진실함을 고백하며 그녀를 설득한다. 결국 마리아 공녀 역시 마음의 평온함을 되찾고 그의 사랑을 받아들이다.
사랑은 이루어졌지만, 그 두 사람은 영원히 만나지 못하게 된다. 그날 밤 화자가 집으로 돌아온 후 마리아 공녀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늙은 주치의는 이 소식을 화자에게 전해 주고 왜 그가 그녀를 사랑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말해 준다. 결국 화자는 이 늙은 주치의에게서 위안을 얻고 한 여자에 대한 사랑을 인류 전체에 대한 사랑으로 확대하면 살아게게 된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은 교녀에 대한 회상으로 가득 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