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를 증명한 러셀 경을 시작으로 칸토르 교수, 가우스 교수, 피보나치, 피타고라스 등 여러 학자들을 만났고, 로베르트는 그 곳에서 피타고라스 숫자 훈장 목걸이를 받게 되었다.
다음 날 로베르트는 잠에서 깨어 아직 목에 걸려 있는 훈장을 알게 된다. 이번에는 꿈이 진짜로 무언가를 갖다 준 것이다.
다음 날 학교 수업에서 로베르트는 보켈 박사가 내준 복잡한 계산 문제를 풀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가 보켈 박사의 잔소리를 듣고 피타고라스의 숫자 훈장을 받은 사실을 알고 그 문제를 아주 힘들이지 않고 세련된 방법으로 해결을 하였다. 보켈 박사가 그걸 어떻게 알았니?!라고 묻자 로베르트는 “조금만 생각해 보면 답이 저절로 나오는데요 뭐.” 라고 대답했다. ^ㅡ^
✱ 느낀점
나는 책을 사거나 빌리기 전에 남의 생각을 먼저 듣고 읽을 책을 결정 할 경우가 많다. 이번에도 이 책을 사기 전에 인터넷을 통하여 이 책을 읽은 다른 사람들의 서평을 먼저 훔쳐보았다. 네티즌들은 이 책을 수학자가 꿈인 사람이 아니고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학을 싫어하고 어렵게 느껴질 것인데 이 책에서는 로베르트라는 소년이 ‘수학 귀신’을 만나고 그들의 단순하고 재미있는 대화로 수학의 원리를 너무나 쉽게 풀어서 표현을 한 것 같다고 하고, 소재도 독특하다고들 했다. 귀신과 사람의 대화...
나는 그 글을 처음 접하고.. 글쎄,,, 귀신과 사람의 대화의 소재가 독특까지 할까?! 라고 생각을 하면서 서점을 갔다. 제일 먼저 수학귀신을 보았다. 예상한 것 보다 더 두꺼운 책에 난 기가 먼저 죽었다. 겉모양만 보고 포기하고 다른 책을 골라 읽으려고 이지저리 수학에 관련된 책을 찾아보았지만, ‘수학 귀신’만큼 마음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비판의 눈길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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