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강호가도의 형성과 성격에 대한 글입니다.
강호가도의형성과성격[1]
본문/내용
옛 시조에 「청산도 절로절로 녹수도 절로절로·산 절로절로 수 절로절로 수산간에 나도 절로절로·그 중에 절로절로 자란 몸이니 늙기도 절로절로 하리라」한 바와 같이 절로절로 된 영원한 자연 그대로를 즐기면서 자연 간에 절로절로 자라난 몸을 그 자연 가운데 던져 자연과 더불어 절로절로 늙어 가리라 하는 것이 우리 민족의 자연관이요, 동시에 자연을 이해하는 방식이 되었다.
이상 강호가도의 양상(자연관)을 「조화 · 영원 · 절로절로」를 내용으로 하는 「일반미」라고 규정하였다.
▶ 시가문학에서는 자연을 예찬하고 자연에 귀의하여 생활하는 것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사대부들이 창작하였는데 이 강호가도의 현상으로 읊은 시조들이 많은데 이를 강호시조 라고 한다.
2. 사시가 시조의 강호인식
사시가 작품에서 이상향은 강호(전원, 산중, 림천, 산림 등)으로 현실사회는 세속으로 표현된다. 후자가 명리추구를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가 유지되는 속된 세상이라면, 전자는 이를 벗어나 한적을 즐기는 세계이다. 그러므로 사시가에서의 강호는 부정적인 현실의 반대함으로 설정된 공간으로 파악되며, 강호라는 이상향을 추구하는 것은 곧 이상적인 과거로의 귀거래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개방적 휴식처로서의 강호 - 맹사성의 <강호사시가>
조선의 건국 후 사회 통치의 기틀이 확고히 마련되고, 성리학이 지배 이념으로 자리를 굳히게 되자 얼마간의 안정기가 지속되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상대적으로 보다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는 기 반을 다지게 된 사대부층은 그들이 누렸던 여유 있는 생활 모습을 곧장 문학의 내용에 반영하였다. 그 대표적인 경향이 만족스런 현실의 연장선상에서 강호를 지향하는 태도이다.
참고문헌
이동연, 『19세기 시조예술론』 도서출판 월인, 2000년
정홍모 『19세기 사대부 시조연구』고려대 박사논문,1994
신영명 「강호시조의 문학사적 연원」
정혜원, 「18세기 강호시조 연구」-연시조 작품을 중심으로 ,1995
김흥규, 「1617세기 강호시조의 변모와 전가시조의 형성」,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연구회,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