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사람은 누구나, 영문도 모르는 채 이 세상에 나온다. 한 사람의 탄생은 그 사람의 의지와 아무 관계도 없다. 자신의 의지와 아무 상관도 없이 태어난 사람은, 성장을 하면서 나는 어떻게 태어났는가?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라는 자신의 근본을 생각하게 된다. 세월이 조금 더 지나면 사람은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서 일어났던 일을 되풀이함으로써 또 하나의 아기로 하여금 영문도 모르는 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다. 그리고 나이를 먹으면, 어머니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 이것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 경험이다. 이 공통된 경험에 있는 많은 사건, 인류학자들이 통과의례라고 부르는 사건들, 이런 사건들을 어떤 일에 견주어가면서 설명하는 이야기, 그것을 신화 중에서도 ‘원형 신화’라고 부른다. 이러한 공통된 경험에 의해 우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우리의 신화 사이의 유사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2. 잃어버린 반쪽 찾기
성적인 경험은 인류가 공유하는 경험 중에서도 가장 본질적이고 보편적인 경험중의 하나이다. 이 세상 사람은 어느 누구나 성적인 경험을 통해 태어났다. 성적 경험의 산물이 아닌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
참고문헌
• 박미숙, 『오이디푸스 이야기』,『신화神化: 전설 또는 상상』, www.julyhood.co.kr, 2005.
• 유시주, 『거꾸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푸른나무, 1999.
• 이윤기,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서울: 웅진닷컴, 2000.
• 노베르트 엘리아스, 『죽어가는 자의 고독』, 문학동네, 1998.
• 제레미 홈즈, 『나르시시즘』, 이제이북스,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