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곧 대중 시대의 마케팅이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공동의 수요’를 파악하는 데 전력을 기울였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러나 분중 시대에서의 마케팅은 ‘소인수 마케팅’이다.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공통인수 수요’와 개인이나 소집단이 독자적으로 갖고 있는 ‘소인수 수요’로 구성되어 있는 셈이다. 소인수 마케팅이란 한 마디로 말해 ‘흥분을 파는’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흥분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거기에 남과는 다른 어떤 주장이 있어야 한다. 물건이나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이렇듯 물건 하나를 판매하고 구입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요건이 존재한다. 소비자는 일괄적으로 찍혀 나오는 대량체제를 거부하며, 개개인의 니즈는 나날이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대중에서 분중이 탄생하게 됨에 따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소감>
지금의 사회는 생각대로, 생각만큼 돌아가는 세상이 아니다. 언제 어디서든 돌발이라는 상황은 존재하게 마련이고, 그 속에서 또 다른 변수를 접하게 된다. 패러다임의 전환이 어느 때 보다도 급속화 되고, 사람들은 정확히 맞물린 시계 바늘마냥 그렇게 그 공간 속에 잘 맞물려 들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어제는 오늘이, 오늘은 또 다른 내일이 되어 가고 있는 이 시점, 남과 같아서는 남만큼 밖에 안되는 그런 세상이다.
요즘 우리는 똑같은 것을 싫어한다. ‘개성’이라는 말 자체가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을 만큼 누구보다도 요즘 사람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무언가를 추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유행 아닌 유행 속에 존재한다는 말을 듣곤 한다. 간단한 예를 들면, TV에 김희선이 하고 나온 샤넬 액세사리는 없어서 못 팔 지경이고, 정치적인 이슈도 미디어의 움직임에 따라 여론은 물결치듯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어떤 특정한 상황의 단면일 뿐이지 전체나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