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책에도 나와 있지만 아동들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신체적‧심리적‧성적으로 폭력의 대상이 되어왔는데, 아동폭력은 현재 우리사회가 당면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관된 암묵적 태도, 대응을 위한 합의의 부재, 무지, 두려움, 수치 등으로 인해 노출되지 않은 채 지속적으로 아동학대가 이루어져 왔던 것이다.
그리고 인터넷이란 편리하고 독특한 매체를 통해 아동성학대가 버젓이 일어나고 있지만 법적인 제재가 부족하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이 책은 총 3부로 되어있는데 먼저 1부의 1장에서는 아동 성폭력과 관련된 사람들이 이미 어느 정도 수준까지 이르고 있는지, 또 얼마나 지속적이고 강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의 인터넷상의 아동포르노그래피와 소아성애병자에 대한 문제는 비록 인터넷으로 제공된 새로운 행동영역이라고 하더라도, 과거와 현재를 더듬어 볼 때, 여전히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일상적인 성학대 형태와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것은 언제라도 인간과 타협하게 될, 현재진행중인 아동성학대의 큰 배경이 되고 있다.
인터넷과 같은 ‘네트워크’는 급속한 속도로, 그리고 ‘고도의 발전된 세상’ 속으로 퍼져나갈 것이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아동학대와 관련된 그 실현을 바로 눈앞에서 보게 될 것이고, 아동 성학대라는 큰 이슈를 주시하면서, 만약 인터넷과 그것의 응용, 좋고 나쁨이 계속해서 ‘발전된 세상’으로 미화하거나, 다소의 부작용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수용할 수 없는 시각으로 본다면, 바로 이러한 시각과 태도는 오늘날 많은 곳에 퍼져있는 아동학대자와 착취자, 포주, 뚜쟁이, 포르노그래피, 소아성애병자에게 또 하나의 돌파구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