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Regnum 개념 이해
Luther의 두 왕국론은 Luther의 새로운 사상이 아니고, 그의 사상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Augustine의 역사이해의 반영이며, 수정이라 할 수 있다. Ebeling이 지적한대로 Augustine의 두 도성설은 Luther의 두 왕국론에 직접적으로(direct ancestor of Luther`s thought)반영되었다. 즉, 전 역사의 과정이 공존(Coexistence)과 대립(Opposition)에 결정된다고 말한다.
두 왕국이란 Luther에게 있어서 그리스도의 왕국regnum Christ과 세상왕국regnum mundi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Luther에게 있어서 regnum이란 ‘지배(realm)`또는 ‘왕국(kingdom)`이란 뜻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는 용어로 우주적 의미를 지닌 개념이다. 따라서 이 ‘regnum`이란 용어가 단순히 ‘kingdom`이란 의미로만 이해되어질 때 두개의 나누어진 영역으로 이해되는 잘못을 범하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Luther는 한번도 서로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두 다른 평면이나 두개의 분리된 영역에 관해서 문제를 삼지 않고, 언제나 하나님의 창조와 관련하여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regnum 개념은 하늘과 인간 세계역사의 전 지평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Moltmann은 Luther의 복잡한 두 왕국개념을 아래와 같은 도식을 사용하여 설명했다.
영적 영역으로부터 세상 영역을 본다면, 이쪽에는 영, 신앙, 복음이 있고, 다른 쪽에는 권세, 행위, 율법이 있다. 하나님의 나라로부터 악마의 나라를 본다면 영적 영역과 세상 영역은 밀접히 접근한다. 이 두 나라를 통하여 하나님은 악마의 세력을 대항해 싸운다. 이쪽에 말씀과 신앙이 있고, 저쪽에 질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