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누구나 한번쯤은 글을 써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는 시, 소설, 수필 등의 문학이나 논설문, 설명문, 비평 등의 글을 써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런 글을 쓸 때 한 가지 공통적인 과정을 거치는데, 그것이 바로 주제를 정하는 것이다. 주제가 결정되지 않으면 글을 쓸 수가 없다. 그 주제는 다름 사람들에게서 주어지는 경우도 있고, 자기 스스로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스스로 선택하는 경우, 특히 사설이나 논설 또는 비평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의 주제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개인적,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여 정하고 만다. 우리는 이런 글을 통하여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나타낸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런 문제 인식을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단순히 글로 서술한다 하여 해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다. 우리가 사회적 문제에 대하여 쓴 글이 직접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을 통하여 문제를 정리하고 본질을 명백히 할 수만 있다면, 그리고 그러한 인식의 내용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그것 자체가 문제 해결을 위한 귀중한 첫걸음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의식이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문제의식이 쉽게 생기는 것은 아니다. 문제의식 생성에는 여러 가지의 제한 요인이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문제 자체의 복잡함이 있다. 이 외에도 주관적 편견, 선입견, 종교적 교리, 관습, 제도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이러한 제한 요인들은 문제인식을 방해하고 제한한다. 하지만 비가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이 제한요인을 우리가 극복해낼 수만 있다면 우리의 문제인식 능력도 향상될 것이다.
참고문헌
● 국어와작문편찬위원회, << 사고와 논증 >>, 충남대학교출판부, 1999.
● 현종익 ・ 이학춘 공저, << 교육학용어사전 >>, 동남기획, 2002.
● 이상태, << 작문의 이론과 실제 >>, 정림사, 2001.
● 김봉군, << 작문의 원리와 실제 >>, 새문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