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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재 신채호(1880~1936)
단재 신채호는 1880년 11월 충남 어전리 마을에서 태어나 일경에 체포되어 1936년 2월 여순 가옥에서 사망하기까지 민족 해방을 위한 독립투사로서의 일생을 보냈다. 이러한 그의 삶은 크게 3기로 나누어 볼 수 있고 그 때마다 민족해방을 위한 사상적 인식의 변천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우선 경술국치 이전까지 대한매일신보의 주필 및 신민회를 비롯한 당시 애국계몽단체에 참가하던 때를 한 시기로 잡을 수 있다. 이때의 단재는 당시 기울어가는 대한제국을 살리기 위해 내적으로 민족적 역량을 기르고 일본의 침략적 행위를 경계하였다. 이는 애국 계몽운동의 일환으로 당시 유행하던 사회진화론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그는 제국주의의 침략에 강건한 민족주의가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는 것을 설파하고 우승열패의 국제 정세 하에서 나라와 민족을 보존하는 길은 ‘자강’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의 정의에 따르자면 제국주의는 영토와 국권을 확장하는 주의이고, 민족주의는 我가 타인을 간섭치 않고 타인도 我를 간섭치 못하는 주의이다. 당시 신채호와 한국 독립 운동가들의 민족주의는 그 발전과정에서 스펜서 등의 사회진화…
참고문헌
김경복, 「단재 신채호의 문학과 아나키즘론」, 문창어문학회, 1993.
이호룡, 「신채호의 아나키즘」, 역사학회, 2003.
정대호, 「이육사에 나타난 아나키즘의 수용」, 한국문학언어학회,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