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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좌·우익 문단의 논쟁
좌익문단에 대항하여 우익문단이 조직화되면서 가장 큰 과제로 대두된 것은 좌익문학운동의 본질을 폭로하고 그것을 대체시켜야 한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우익문학운동의 주된 활동은 좌익문단에 대한 공격과 논쟁이 된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양측 모두 ‘민족문학’을 표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일한 표방에서도 서로의 차이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해방직후 가장 먼저 민족문학(화)건설의 기치를 높이 올린 문학운동단체는 ‘문건’이었다. ‘문건’은 현단계에서 프롤레타리아 문학혁명을 주장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비판하고 조직의 강화 및 대중 확보를 위해 ‘계급’보다 포용적인 ‘민족’이라는 개념을 강조했다. ‘문건’의 민족문학론은 ‘예맹‘파와의 치열한 노선 투쟁을 거쳐 ‘당’의 요구에 따라 좌익문단 통합체인 ‘문맹’을 결성하는 전과정을 통해서 점차로 예각화되었다. 그리고 그것의 핵심적인 내용은 ‘진보적 민족문학의 건설’을 표제로 내건 전국문학자대회의 보고 연설 가운데 상세히 드러나고 있다. 특히 임화는 민족문학을 완성할 수 있는 조건이 민족의 자주독릭봐 민주주의적 개혁임을 여기서 …
참고문헌
1. 김윤식, 『김윤식의 현대문학사탐구』, 2002.
2. ______, 『해방공간의문학사론』, 1989.
3. 김혜니, 『한국근현대비평문학사연구』, 2003.
4. 이우용, 『해방공간의문학연구Ⅰ』,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