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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대중화가 시작되면서 신세대들의 문화 또한 급속도로 변화하게 되었다. Text 중심에서 Visual 중심의 문화로 바뀌면서부터 흔히 ‘외계어’라는 언어 파괴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등장할 즈음, ‘귀여니’라는 필명으로 올려진 ‘그놈은 멋있었다’는 선풍적 인기를 끌었고, 지금은 영화로까지 촬영 중이라고 한다. 감상문을 쓰기 위해 수업 시간에 받았던 소설 처음 부분의 짧은 내용은 그 속에 빠져들 수 없어 인터넷 사이트에서 찾은 후 천천히 읽어 내려갔다. 소설을 읽으면서 솔직히 재미보다는 짜증이 났고, 어딘가 불편했다. 가슴이 꽉 막혀 답답한 듯한 그런 느낌이랄까.
주인공인 여고생 ‘한예원’은 소설을 읽는 현실의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평범하지만, 소설 속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은 미남미녀이다. 그것은 평소 현실과는 다른 이야기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대리만족이랄까. 그에 반에 ‘지은성‘은 모든 여학생들이 사귀고 싶어하고, 반항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어딘가 모르게 상처를 안고 있는 그런 인물이다. 즉,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의 주인공들처럼 둘은 전혀 다른 상황에 놓여 있고 결국 둘 은 사랑을 이룬다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나타내는 소설이다.
소설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여고에 다니는 예원과 상고에 다니는 은성은 인터넷 사이트 다모임에 올려진 글에 쓴 답변으로 인연이 시작되는데, 그들은 대부분 학업보다는 학생으로써 하지 말아야할 것들로부터 자유스럽다. 또한 가족에 대한 상처를 가지고 있는 은성에게는 소외되지 않으려는 십대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것처럼 예원과 늘 함께 있고 싶어하고, 그것을 종용한다. 그리고 그 상처를 덮어주려는 예원도 가족이라…
소설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여고에 다니는 예원과 상고에 다니는 은성은 인터넷 사이트 다모임에 올려진 글에 쓴 답변으로 인연이 시작되는데, 그들은 대부분 학업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