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ꊲ 줄거리
누이를 맹장염으로 잃은 창섭은 농업학교 진학을 주장하는 아버지의 뜻을 어기고 서울로 가 의사가 된다. 그는 허망하게 죽은 누이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일을 하여 의사로서 성공한다. 그러다가 창섭은 병원 확장 계획을 세우게 되고, 아버지에게 가족이 다같이 모일 방법은 서울에서 함께 사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고향의 땅을 팔고 서울에서 함께 살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아버지는 땅을 버릴 수 없다고 하면서 아들의 제의를 거절한다. 이에 자신의 이기심을 깨달은 아들 창섭은 서울로 올라가게 되고, 아버지는 자신이 고친 돌다리에 나가 세수를 한다.
ꊳ 감상
「돌다리」는 분량도 적고 특별히 어려운 내용이 아니어서 큰 부담 없이 읽기 시작하였다. 한번 읽고 감상문을 쓰려고 했지만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소설을 그저 글씨 읽는 것으로 여겨온 것은 아니지만 그 안에서의 감동을 찾으려 애쓰지도 않았던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지금까지는 시간에 쫓겨서, 혹은 제출해야 할 감상문 개수를 채우려 감상을 쓴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나에게 있어 감상문을 쓰는 것은 퍽 어려웠기 때문이다. 다른 친구들은 별 어려움 없이 자신의 감상을 글로 완벽히 표현해 내는 것 같은데 나만 그렇지 못한 것 같아서 조바심도 들었다. 어쩌면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소설을 읽고 감상문을 쓸 기회는 오지 않을 것 같다. 갑자기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 건 왠지 마지막 감상문이라는 생각에 괜히 그동안의 모습을 반성하고 싶어서 인지도 모른다. 감상문의 학점을 떠나서 좀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하다. 감상문 하나하나를 쓰면서 나 자신의 한계와 앞으로 노력해야 할 많은 것들을 깨우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 진짜 감상으로 들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