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여성주의 문학의 흐름
여성주의문학은 정치적이다. 라깡(Lacan), 데리다(Derrida)의 정신분석학과 해체주의에 크게 힘입은 프랑스 여성주의비평이나 여성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발굴하고 함양할 것을 주장하는 미국의 급진주의적 여성주의비평이나 계급. 인종문제와 관련시키는 영.미의 사회주의적 여성주의비평이나, 그 시작은 여성운동의 과정 속에서 탄생하고 성장해 온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여성주의문학이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중반으로 역시 남한 내 운동세력들이 그 모양을 갖춰가던 시기라 할 수 있다. 家父長制(patriarchy) 역사 속에서 이 세계의 절반인 여성이 겪어왔던 고통은 현재에 와서 강한 정치성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여성주의문학은 그 정치적 성격으로 인하여 구체적인 진로를 모색해야만 한다. 지금까지 여성주의문학비평은 세 단계 정도의 과정을 거쳐왔다. 여성경험을 독자의 경험으로 연결시켜, 남성이 쓴 작품 속의 여성 전형을 간추리고 여성이미지가 어떻게 왜곡되는가를 밝히는 여성이미지 비평(Kate Millet의 『성의 정치학 Sexual Politics』이 그 중심을 형성한다). 프랑스 여성주의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울프를 蛇蝎視 하며 여성작가에 눈을 돌려 여성문학을 사회와 역사의 문맥(E.Showalter의 『그들 자신의 방 A Literature of Their Own』이 그러한 성격을 띤다)에서 살피고, 가부장제 이념 속에서 여성 작가들이 분노의 괴물을 어떻게 숨기고 아름답고 온순하게 드러냈는가(Sandra M.Gilbert와 Susan Gubar의 『다락 속의 미친 여자 The Madwoman in the Attic』)를 밝히는 여성작가비평(Gynocriticism). 남성에게도 여성이 있고 여성에게도 남성이 있다
참고문헌
정영자, 한국여성시인연구, 평민사
테리 이글턴, 문학이론입문
창작과 비평, 1991 겨울
여성과 사회, 3호
현대 시사상, 1991 봄
고정희, 여성해방출사표, 동광출판사
고정희, 한국여성문학의 흐름, 또하나의 문화
정효구, 고정희 시에 나타난 여성 의식, 충북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