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 이가원
1960년대에 이르러 이가원은 <호질>의 원작에 대하여
그 구성의 방법이나 문체의 포장이나 모든 면에서 연암의 자작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다만 그 내용에 있어서 국내의 수많은 위학자군의 노염이 폭발될까 우려하여 일명씨의 작으로 의탁해 버린 것이었다.
라고 일말의 여지도 남겨놓지 않고 전적으로 연암의 창작물로 간주했다.
3) 이재수
이가원과 비슷한 시기에 이재수 또한 <호질연구>를 발표했는데, 그는 창강설에 동조하고
연암은 시배의 원방을 회피하기 위하여 자기작품을 중국인의 작에 위탁하였거나, 또는 호질의 원문이 중국인의 작이라 할지라도 연암이 전폭적으로 개찬하여 창작한 작품이라 하겠다.
라고 원칙적으로 연암의 창작물로 보았다. 그러나 그는 이가원과는 달리 중국적 소재에 근거했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는 않았다.
참고문헌
김택영 <연암집> 중편연암선생문집 소호당집
김영동 <박지원소설연구> 태학사 1988
이가원 <이조한문소설선> 민중서관, 1961
이우성 ‘<호질>의 작자와 주제’ (창작과 비평 11, 1968)
이재수 <한국소설연구> 선명문화사, 1969
장덕순 <한국문학사의쟁점> 집문당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