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다음은 심신 이원론의 세 이론을 설명한 것이다.
플라톤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가 물리적으로는 분리시킬 수 없고 죽음에 의해서만 자연스럽게 분리되는, 기묘한 결합을 이루고 있다고 보면서, 그 양자의 이질성을 강조하였다. 데카르트는 그 자신 사유적인 속성을 지닌 정신과 연장적인 속성을 지닌 육체를 전혀 다른 독립된 실체로 생각한 전형적인 이원론자였지만 양자간의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만큼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정신과 육체는 전혀 다른 속성을 갖는 독립적인 실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인과적인 영향을 주고 받음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손바닥을 바늘로 찔리는 것과 같은 물리적 사건이 일어나면 우리는 그 결과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통증을 느끼는 것은 정신적 사건에 해당한다. 이것이 바로 물리적 사건이 정신적인 사건의 원인이 되는 예이다. 그러나 반대로 내가 어떤 이유로 슬픔을 느끼게 되면(정신적 사건) 이것이 원인이 되어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도 한다.(물리적 사건). 이러한 관찰에 의해 데카르트는 자연스럽게 정신과 육체가 서로 인과적인 작용을 주고받는다는 `상호작용론`를 내세우게 되었다.
하지만 데카르트처럼 정신적인 것과 물리적인 것을 존재론적으로 서로 단절된 것으로 볼 경우, 양자 사이에 인과 관계가 성립한다는 것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이 불가능함을 암시한다.
참고문헌
중앙대학교 출판부, <철학의 이해>, 철학교재 편찬위원회, 2002
C.A.반 퍼슨, <몸,영혼, 정신>, 손봉호,강영안 옮김, 서광사, 1985
김재권, <심리철학>, 하종호,김선희 옮김, 철학과 현실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