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또한 비용 절감이라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마련되는 방안들이 기업 경영자와 소유주에 의해 정해지는 정책적인 성격이 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기업에 속해 있는 모든 사람들의 참여가 있어야 한다. 객체로서의 참여가 아니라 주체로서의 참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다른 사람도 아닌 바로 내가 주인이라는 주인 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만이 비로소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 물어도 모두가 공감할 부분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보상’이라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흔히 직원들은 회사의 어떠한 방침을 따랐을 때, 자기에게 돌아오는 것을 먼저 생각하기 마련이다. 현재의 회사의 여러 방침들이 회사의 고위 임원진이나 경영진들을 위한 것이거나, 아니면 거기에서 얻어지는 이득이 그들에게만 돌아간다면, 직원들의 참여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여러 형태의 보상이 반드시 요구된다.
이 책에서는 기업에 국한지어 이야기하고 있지만, 비용 절감과 관련된 주제는 비단 기업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리라 생각된다.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집단뿐만 아니라, 개인 한 사람 한 사람까지도 새겨들어야 할 논리인 것이다. 그리고 그 비용 절감과 관련해서 빼놓지 않는 것이 바로 주인 의식이다. ‘우리 집 화장실처럼 사용하자’, ‘내 물건처럼 사용하자’. 바로 이런 문구들이 주인 의식을 요구하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며칠 전에 학교에서 어떤 두 학생이 하는 이야기를 우연히 들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