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다산의 저서 중에 하나인 『여유당전서(여유당전서)』에서 발췌한 글들로 구성되어져 있었는데, 〈남자한흉중, 상유일부추등지기, 안소건곤, 장경우주, 사가이야 - 사나이의 가슴속에는 늘 가을 매가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기상이 있어야 하며, 건곤(건곤)을 작게 여기고 우주를 자신의 손바닥 안에 있는 것처럼 여겨야 옳다〉라는 문구가 가장 인상깊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내가 가져야 하는 것은 자신감이다. 12월에 있을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지금의 심정은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합격할 가망성은 날이 지날수록 점점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다산의 인용구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학문을 정진해 나가는데 필요한 자신감을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해석되어진다. 분명 자신감을 키우고 포부를 넓게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이야기들은 많다. 그런데 ‘매가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이라는 문구가 개인적으로는 너무 마음에 들었다. 글을 읽는 순간에 매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장면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웅대한 기상을 가지고 〈가능입심견고, 일직향전거, 수태산가이야. - 진실로 마음을 견고하게 세워 한결같이 앞을 향해 나간다면 태산이라도 옮길 수 있으리라.〉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를 가지면서 성실히 열심히 학업에 정진한다면 내 꿈을 이룰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세미유언측입, 호언난시, 이가이주경존심자야 - 방바닥에 드러눕거나 삐딱하게 선 채 큰 소리로 떠들고 눈을 이리저리 굴리면서도 마음을 기를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라는 구절은 나의 부끄러움을 자아내었다. 어린 시절뿐만 아니라 지금도 공부를 하다가 지루해지면 ‘누워서 공부해야지’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분명 누워서 공부를 하면 잠들거나 책을 덮어버…
그리고 〈세미유언측입, 호언난시, 이가이주경존심자야 - 방바닥에 드러눕거나 삐딱하게 선 채 큰 소리로 떠들고 눈을 이리저리 굴리면서도 마음을 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