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내가 베르나르 베르나르의 소설로 처음 읽은 것이 개미였다. 사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남이 다 읽은 책이었기 때문이었다. 다른 책들은 내용에 대한 궁금증, 작가에 대한 기대 또는 겉표지나 제목에 눈이 끌려 읽게 되지만 내가 이 책을 손에 집은 이유는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것을 나만 모르면 안될 것 같은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베르나르가 쓴 책에 덜미를 잡히게 되 버려 베르나르의 다른 책들도 읽어버리고 만 나였다.
개미독후감
본문/내용
개미는 공상과학 소설일 뿐만 아니라 추리소설의 재미까지도 담겨있다. 거기에 백과사전스러운, 잡다하지만 뼈가 있는 정보까지 담겨 있으니 그야 말로 정말 매력적인 책이라 하겠다.
`개미`책은 총3부 개미, 개미의 날, 개미혁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개미의 세계, 인간의 세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 단막으로 이어져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개미혁명은 정말 재미가 없다. 특히 인간의 시점에서 쓰여지는 인간의 세계는 정말 프랑스인의 정서에나 어울릴 법한 대중의 무혈혁명을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 시간에 신문사설을 하나 읽는 게 더 나을 법하다. 그래서 나는 개미와 개미의 날에 대해서만 독후감을 써 보려 한다.
에드몽 웰즈라는 한 천재곤충학자가 의문의 사고를 당한 뒤 남겨진 것은 그가 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과 그의 집이었다. 그의 집은 그의 조카에게 상속되었고, 조카는 ‘절대로 지하실에 들어가지 말라’ 라는 그의 유언에 더욱더 그 집의 지하실에 의문을 품게 된다. 그 뒤 지하실에 들어간 그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고 그를 찾으러 들어간 가족을 비롯한 소방대원들까지도 돌아오지 않았다. 그곳은 단순한 지하실이 아닌 일종의 웰즈의 비밀 기지였다. 그곳에서 그들은 ‘로제타 석’을 통해 개미와 페로몬으로써 대화를 하면서 개미에 의해 생을 이어나가게 된다. 그러나 벨로캉왕국(개미왕국중 하나)이 클리푸캉왕조에 의해 멸망당하면서 그들은 식량공급을 받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그들은 ‘로제타 석’를 통해 개미들의 정신세계를 바꿔나가기 시작한다. 그 정신개조를 당한 개미들은 반체제개미라 일컬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