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⑴ 문제제기
어느 시대 어느 사람의 人生觀과 歷史觀은 그가 다루는 과거의 사건 자체보다 클 수가 있다. 또한 많은 제약을 가지고 서술되었던 <현실>의 기록이 진실된 모습의 가 되기 위해선, 끊임없는 역사가의 探究慾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투철한 歷史意識과 올바른 인생관·역사관을 필요로 하게 된다. 그런데 어느 일 개인이 제 나라의 民族史를 서술할 경우에 있어서 그는 더욱 을 추구해야 할 역사가의 使命과 任務를 잊어서는 안된다. 그의 역사서술에 미칠지도 모르는 <현실>의 정신적·물리적 압력들을 물리칠 수 있어야 하고, 나아가서는 세계사적 보편성을 의식한 민족사의 서술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下에서 우리 역사를 서술한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결코 필자의 견해만은 아닐 것이다. 그러함에도 혹자는 에 대해 論及한다는 사실조차도 무의미한 것으로 여길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우리 스스로가 우리 역사의 주인이며, 또한 우리가 세계사적 보편성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고, 에 대해서는 많은 論者들의 討論을 거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는 이러한 主體性論의 성과가 보다 쉽게 여러 사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