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일반적으로 역사란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이나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 것을 말한다. 과거의 사실을 통해 우리는 조상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것에서 교훈을 얻는다. 또한 선조의 빛나는 활약상을 듣고 모두가 하나 됨을 느끼기도 한다. 이렇게 역사를 배우는 중요한 의의 중의 하나는 역사가 민족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민족성의 고취라는 목적에 있어서 역사는 실제 사실에서 조금씩 변형되고 수정되기도 한다. 하지만 역사의 변형과 수정이 실제의 과거 사실과 전혀 다르게 쓰여 진다면 그것은 더 이상 역사로서의 가치를 지니지 못하며, 그러한 변조행위를 우리는 왜곡이라 표현한다.
근래에 와서 역사왜곡은 의도적으로 특정 목적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역사왜곡의 정점에 서 있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역사를 지난날의 과오와 불행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발판으로 삼고, 현재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드는 것 또한 역사를 배우는 의의라고 한다면 일본은 그러한 관점에서 비슷한 처지의 독일과 아주 상반된 태도를 표명하고 있다.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하여ꡐ독일은 일본과 달리 바람직한 역사인식과 과거청산에 대한 올바른 해결방안을 이루어 낸 나라ꡑ하고 높이 평가한 것은 최근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를 빗대어 잘못된 역사인식에서 비롯된 일본의 비양심적 행태를 비판한 것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