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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현재 1903년 자동차가 처음 도입된 지 100년 만에 국내 승용차 수가 1천만 대를 돌파했다고 한다. 건설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자동차 등록현황을 잠정 집계한 결과, 승용차 등록대수는 1001만5790대로 처음으로 1천만 대를 넘어섰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승용차 등록대수는 1988년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6년만인 94년 500만대를 넘어섰으며, 다시 9년 만에 1천만 대 시대에 들어서게 됐다고 한다. 또 고작 100년 만에 국민 4.8명당 승용차를 1대 꼴로 보유한 셈이니 자동차의 증가는 그야말로 눈부시다고 할 수 있다.
읽을거리 자료집에 있는 자료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자동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동안 그 만큼 환경도 많이 파게 되었다. 자동차의 배기가스로 인한 매연, 경적과 엔진소음 등의 소음, 그리고 도로를 건설하기 위한 엄청난 금액의 돈이나, 자동차 유지를 위해 들어가는 돈 - 자료에 따르면 감추어진 보조금. 난 이런 점보다 인간의 마음이 더 많이 파괴된 것 같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나의 주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어머니나 아버지께서 승용차를 운전하실 때 언제나 빨리 가려고 하고 다른 사람이 더 빨리 갈려고 추월이라도 하려고 하면 욕이 나오기 십상이다. 자동차로 인해 선조와 같이 길을 떠날 때 느긋한 마음, 길가의 풍경을 감상하며 길을 걸었던 마음이 파괴되는 것 같은 예가 인간의 마음이 더 많이 파괴되었다는 증거가 아니라 무엇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