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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장 중국문명의 기원
중국은 구석기시대부터 인류가 거주하던 공간이었으며, 이후 자생적이고 독자적인 신석기문화를 발전시켰다. 중국 각지에서 거의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신석기 농경문화는 황하 중유역을 중심으로 한 중원(中原)에서, 앙소문화(仰韶文化)와 용산문화(龍山文化)를 거쳐 중국 최초의 고대국가가 형성되는 기반이 되었다. 중국 최초의 왕조라고 하는 하(夏)의 실존 여부는 아직 명확치 않지만, 문명발달 이전의 단계를 문화창조의 영웅을 중심으로 한 신화와 전설의 형태로 간직해 오고 있다.
1.3. 중국 신화의 세계
중국인들은 오래 전부터 문명발달 이전의 단계를 문화창조의 영웅을 중심으로 한 신화와 전설의 형태로 간직해왔다. 청대의 고증학과 근대 역사학의 발달과 함께 이러한 고전승에 대한 일대 비판이 일어나 상고사에 대한 문제제기가 시작되어 그 허구성이 지적된 바 있지만, 최근까지의 고고학 성과와 갑골문(甲骨文)과 금문(金文)의 발견 등으로 인해 역사 초기단계의 상황을 모색하는 연구도 진행되었다.
중국에서 최초의 국가형성과 출현을 암시하는 고전승의 주인공은 삼황오제(三皇五帝)이다. 삼황오제의 전설은 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