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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년 스위스의 바젤에서 태어난 오일러는 목사였던 아버지의 바람으로 한때 신학 공부를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는, 뛰어난 재능과 근면성으로 당시 유명했던 수학자 베르누이의 인정을 받아, 그의 도움으로 1727년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아카데미에 임용되었다. 그가 처음 임용된 자리는 수학이 아닌 의학부였는데, 그는 이 자리를 위해 생리학을 공부하였으며, 이때 귀의 생리학을 공부하면서 음향의 본성과 전파에 대한 논문을 쓰기도 했다. 또한 오른쪽 눈의 시력약화로 요양중 음악에 흥미를 가져 ꡐ새로운 음악 이론의 시도ꡑ라는 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학이 아닌 다른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할 때에도 그의 관심은 언제나 수학적인 방향으로 귀착되었다. 다니엘 베르누이가 스위스로 돌아간 이후 오일러는 그 뒤를 이어 수학 교수 자리에 앉았고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었다. 1735년 그는 마침내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었으나 이러한 신체적 결함 역시 그의 연구 생활을 조금도 저해하지 못하였고, 오일러는 수학 분야뿐만 아니라 그 응용 분야로 역학, 유체 역학, 광학 등의 주요한 문제들을 연구하였다. 러시아의 억압적인 정치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