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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2차 세계대전의 성격
1929년대에 시작되어 30년대초에 이르기까지 전세계를 휩쓸었던 세계대공황은 3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불황의 기세는 다소 수구러져 경기는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 경기회복세는 1937년에 이르러서는 다시 반전하여 불황에 돌입했고, 재차 엄습한 경제공황은 이미 경제적 수단에 의한 극복을 기대할 수 없었으며,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하여 도발된 것이 제2차 세계대전이며, 이는 기본적으로 자본주의의 모순 대립의 격화에서 야기된 제국주의전쟁이었다.
2차세계대전은 호전적 군국주의의 지배하의 독일·이탈리아·일본의 침략진영과 이에 대항하여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일어선 미국·영국·프랑스 등 서방제국,나치 독일의 침입을 받은 사회경제적 구조를 달리하는 소련 및 일본의 군사정권의 침략에서 해방되고자 하는 반식민지 중국 등 여러 나라의 연합세력과의 전쟁이었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은 자본주의 발전에서 뒤져있던 국가들로서 국제적·국내적 제조건이 다른 선진자본주의 제국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입장에 있던 나라로서 이들 제국은 1929년의 세계공황을 군수산업의 확장, 독재정권에 의한 국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