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인수 합병(M&A)이후 최대 과제인 ‘글로벌 마케팅’과 ‘내부 인화’를 위해 양사 사장단도 힘을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이트 윤종웅 사장과 진로 하진홍 사장은 7일 M&A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경영 전략을 밝혔다. 하진홍 진로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외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대상 국가는 일본 미국 중국”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될 현지업체는 생산보다는 주류 유통을 맡을 것이며, 전략적 제휴에 대한 네고(negotiation, 협상)중”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와 진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되, 맥주와 소주의 마케팅 전략이 다소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하 사장은 “‘소주는 한국 토산품이며, 맥주는 세계적 상품이므로 맥주를 글로벌화 시키는 것이 양사 시너지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조언을 들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소주’라는 술이 외국인에게도 알려져 있고, 교민들은 뉴욕에 있든 런던에 있든 ‘소주하면 진로’를 꼽는다. 이런 점을 고려해 글로벌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와 진로의 글로벌 시장 개척은 추상적 비전이 아니라 양사가 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