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본 자료는 `루이 알튀세르`저술,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 알튀세르 자서전』에 대한 독서감상문입니다. 작품분석을 하고 본인의 감상내용을 적었습니다. 알찬 레포트를 작성하시려는 분들께 많은 도움 되시길 바라며,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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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알튀세르의 자서전인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를 읽은 독자라면, 그가 자신의 자서전 마지막 부분에 이렇게 서술한 부분을 생각할 것이다. 나 역시 알튀세르 생각이 집약된 듯한 느낌의 이 부분을 기억한다. ‘알튀세르’란 인물, 나에겐 무척이나 생소함으로 다가왔던 인물이었다. 그의 자서전을 읽기 전까지 난 그에 대하여 들어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라는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땐 난 단지 이 책이 어떤 한 학자의 다가올 미래에 대한 그의 생각들을 서술한 그런 종류의 책이라 생각했다(지금와 생각하면 너무 부끄럽군). 그러나 책을 차츰 읽어가면서 이전에 내가 생각하던 그런 것과는 전혀 다른 한 사람의 생과 삶을 그린 자서전이란 것을 서서히 알게 되었다. 알튀세르의 이 책은 물론 다른 자서전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출생과 유년 시절의 회상, 삶의 반성과 후회, 자신의 사상과 정신에 대한 ‘애도작업’등과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책을 잃어가면서도 난 그의 자서전 안에서 알 수 없는 낯설음을 대하였다. 그건 아마도 독특하게도 알튀세르의 자서전이 ‘실제의 존재’가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의식 속에 존재하는 것’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이며, 따라서 이러한 부분들이 나를 적잖이 당혹스럽게 한 것 같다. 이 책의 서문에는 송기형 교수의 “정신분석의 미궁과 새로운 삶을 위한 글쓰기”란 제목의 해설문이 있다. 그곳에서 송교수는 “자서전은 역겨운 객설에 불과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자서전은 그 특성상 자신의 객관적 대상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렇기에 마치 뛰어난 작가가 현실과 상상 사이를 멋들어지게 넘나들 듯이, 자신의 대상화에 주관적이라고...” 이러한 점이 내가 이 책을 잃으면서 느끼게된 낯설음인 것 같기도 하다. 또한 전기에 대한 내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들과 자서전안에서의 차이가 이러한 느낌을 가져온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