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 우리는 일상적으로 손을 씻는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는 어떤 일에 더 이상 관여치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주인공이 손을 씻는 것은 조금 다른
맥락에서 비슷한 의미를 획득한다.
이는 “단순히 이루어진 습관” 이라기보다는 고향을 떠나
서 경험했던 일, 또는 고향에서 경험했던 일, 고향에서
경험했던 여러 가지 사건들과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내
면 심리가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파악할 수 있다.
그런데 주인공은 그날, 당신이 주신 손목시계를 수돗가
에 벗어두고 오게 된다. 이 대목의 의미는 비교적 쉽게
파악된다. 누군가로부터 받은 정표를 분실 했다는 것은
그 사람과의 관계유지가 불가능해 질것이라는
사실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말줄임표의 효과>
본문내용中=
강물은 ...... 강물은, 늘 ...... 늘, 흐르지만,
지금도......이 말을......당신께......꼭, 해야 하는가......?
그 여자...... 언젠가, 우리 집...... 그래요, 우리 집이죠......
거기로 들어와 한때를 살다 간 아버지의 그 여자......
용서하십시오...... 제가...... 바로, 그 여자들 아닌 가요?
→이작품 곳곳에는 말줄임표가 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