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작자는 이 글에서 대중성을 한국의 정체성을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 기준중의 하나인 현재성과 연관시켜 판소리를 더 이상 우리나라의 소리라고 할 수 없다고 단정지었다.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진 다음에는 대중성을 확보하는 것이 지배적인 문화, 우리의 것이 된다고 하였다. 한마디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 시켜야 만이 그것이 한국의 정체성을 탐구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대중성을 많이 확보한 것이 한 나라의 정체성을 확인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척도가 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판소리는 이 것과는 좀 다르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판소리 같은 것은 오래 전부터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것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의 소리라고 한다면 판소리를 떠올릴 것이다. 이처럼 판소리는 겉으로 보이는 대중성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사라졌다고 할 수 있지만, 한국 사람들의 정신 속에서는 아직도 많은 대중성을 갖고 있는 게 아닐까? 이런 판소리를 단지 대중성이 없다는 이유로 선조 들의 정신이 녹아든 판소리를 더 이상 우리의 소리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은 작가의 잘못된 논리인 것 같다.
판소리라는 것이 지금의 우리에게 별다른 대중성을 얻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만큼 우리가 접하는 음악들이 판소리와는 거리가 먼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판소리를 따분해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요즘은 판소리를 옛 것 그대로 보존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여러 시도들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면 김덕수 사물놀이 패라는 것이 있다. 김덕수 사…
판소리라는 것이 지금의 우리에게 별다른 대중성을 얻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만큼 우리가 접하는 음악들이 판소리와는 거리가 먼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