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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라는 수업을 통해 얻을 수 있던 것, 타 수업과는 다른 편안함과 좋으신 교수님, 그리고 전공수업과는 전혀 다른 예술과의 만남. 솔직히 수업시간에 잠만 자는 나로서는 내 자신에게 화가 나기도 하고, 교수님께 죄송스럽기만 하다. 사실 중학교 때 이후로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기 본 기억이 없는지라 이번 과제에 대한 여러 감정들, ‘그래 한번 가 보자’, ‘날도 더운데, 가기 싫은 데.’등. 이런 생각들뿐이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발걸음은 벌써 박물관으로 가고 있으니. 머리말이 너무 길었다. 각설하고, 일단 나는 계획을 잡고 어디론가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일단 우리의 수업이 고대 동양권 미술에 관한 것이고 이와 관계된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중국 고대 미술도 있겠고, 인도나 태국 등의 나라의 미술품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땅히 갈 곳이 없었고, 그렇다고 내가 직접 중국, 인도 아니면 동남아를 여행갈 수도 없는 처지였다! 생각 끝에 결정한 것은 일단 아시아권이 불교 문화권이었다는 것과 또 고대였다는 것과 관련하여서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불교가 들어왔던 시기, 즉 삼국시대의 미술을 통해서 어떤 공통점을 찾는 것은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러한 이유 때문에 국립 중앙 박물관으로 몸을 옮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