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프랑스 혁명은 부르주아와 농민들이 군주와 지주 귀족들에 대항해서 일으킨 혁명이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봉건제도의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이었다. 그때 당시 프랑스를 지배했던 계몽사상은 부르주아 계층에게 자신들의 ‘정당한 위치 찾기’에 대한 도화선이 되었다. 자신들은 국민들을 대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였고, 그것을 방해하는 봉건제도를 무너트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그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권리를 찾기 위해 투쟁하였다. 그들은 무엇보다도 숨겨진 정치가 아닌 모든 것을 드러낸 정치가 되길 원했다. 즉 공적 영역의 투명성을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이 부분을 너무나 강조한 나머지 사적이어야 마땅할 영역까지도 공적인 것, 공적 정신에 침범 당했던 것이다. 그들은 그 어떤 개별적인 것도 새로운 국가에 대한 의지를 분열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들이 정당한 정치적 권력을 갖기 위해서는 사적 영역에 대한 모든 것을 공적 영역화 했다. 이 공적 영역을 꾸려 가는 것은 남성이었다. 남성들은 정확히 말하자면 부르주아 남성들은 정치 권력의 획득을 위해 프랑스 혁명을 토대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여성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 본고는 프랑스 혁명을 전후로 하여 나타난 공적영역과 사적영역의 모습을 살펴보고, 이런 시대적 흐름 속에서 여성들은 권리 획득을 위해 어떤 움직임을 보였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