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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사회를 이루는 가장 작고 핵심적인 집단은 남여의 만남을 통해 결혼을 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가정 즉 가족이다. 그것은 국가와 사회의 가장 밑바탕이자 중요한 부분으로 고대에서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사회는 결혼을 통해, 그들 고유의 완성에 대해 갖는 이미지 및 상징체계에 따라, 그들 고유의 구조를 유지해 왔다. 오늘날 청춘 남녀는 사랑이라는 동기 때문에 결혼하고, 또 사랑이 식으면 교회의 간섭을 전혀 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혼을 한다. 그렇다면 기독교적인 윤리관이 뚜렷한 시기인 중세에는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의문이 생긴다. 기독교는 기원후 313년 콘스탄티누스 대제에 의해 공인된 이래 유럽사회에 널릴 전파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