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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마지노선이 무너지면서 프랑스 국민들은 전쟁을 피해 피난을 가게 되었다. 특히 1차 대전 때 경험한 독일군에 대한 기억 때문에 약 6~7백만 이라는 인구가 집을 버리고 비 전투지역인 남쪽으로 내려가게 된다. 이 피난행렬에는 치안을 담당하고 시민들을 독려해야 하는 공무원들도 피난을 가서 지방행정은 마비가 되었다.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프랑스 정부도 파리→투르→보르도로 옮겨갔다. 이 때 프랑스 총리는 레노였는데, 절박한 심정으로 내각을 개편하게 되어 페탱 원수가 부총리로, 드골장군은 국방부 차관 자격에 임명된다.
내각을 개편하면서 의지를 보였던 레노는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6월 16일 총리의 자리를 페탱에게 물려주고 사임하게 된다. 페탱은 총리가 되고 다음날인 17일 베강장군과 함께 독일과 휴전 체결할 의사가 있음을 밝힘으로써 프랑스와 독일간의 전쟁을 그치고자 한다. 그러나 드골은 이 의견에 반대하였고 같은 날인 17일 런던으로 망명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