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서양과 중국의 문화를 비교하여 중국을, 나아가 중국문화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문화의 다양한 부분 중에서 여기서는 신화를 다루도록 한다. 여기서는 동양과 서양의 대표적인 신화 체계, 즉 중국과 그리스·로마의 신화를 살펴 비교 분석하도록 한다. 그러나 신화의 범위가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그 중에서 신화의 체계와 창조 신화 및 신성(神性)에 대하여 비교해 보도록 한다.
본문/내용
오치르바니가 차강 슈헤르트에게 말하기를, “이제 이렇게 만든 사람을 지도할 누군가가 필요하다. 그러나 너는 정말 아무런 생각이 없고 경솔하다.”라고 하자, 차강 슈헤르트가 투덜거리면서 말하기를, “내가 없으면 너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 둘 사이에 말다툼이 시작되어 급기야는 틀어잡고 싸우기에 이르렀다. 그러자 오치르바니가 이르기를, “자, 이러지 말고 둘이서 그릇에 물을 붓고 각각 바라보고 앉아 있도록 하자. 그리고 누구의 그릇에서 꽃이 자라나는가를 보도록 하자. 그리고 꽃이 자라나는 쪽이 이 세상의 주인이 되도록 하자.”라고 하였다. (그런데) 실은 악마가 이렇게 이 둘 사이를 갈라놓고 불화를 일으켰던 것이다. 그렇게 앉아있는데 오치르바니의 그릇에서 먼저 꽃이 자라났다. 차강 슈헤르트가 애꾸눈을 뜨고 이 광경을 보았다. 그리고는 오치르바니의 꽃을 자기의 그릇에 갖다 놓았다. 오치르바니는 모든 것을 알아차리고서, “이 세상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속이는 사기꾼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서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Ⅲ. 그리스·로마신화와 중국신화의 비교
1. 체계상의 비교(신화의 …
참고문헌
• 에디스 해밀턴(2001), 「그리스 로마 신화」, 서울 : 현대지성사
• 오비디우스(1998), 「변신이야기 1, 2」, 서울 : 민음사
• 박연옥(1994), 「중국의 소수민족설화」, 서울 : 학민사
• 정재서(1999), “중국신화의 개념적 범주에 관한 검토”, 「1999한국구비문학회 동계학술대회 자료집」, pp29~38
• 박종성(1999), “한국·만주·몽골의 창세신화”, 「1999한국구비문학회 동계학술대회 자료집」, pp99~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