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아무리 시대가 성 개방 풍조로 가고 있다 해도 성에 대한 표현이 개인적 창작물로 그치지 않고 공연‧출판 등을 통해 대중 앞에 대량 전파됐을 때는 그 사회적 파급영향과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중략>
1. 섹스어필의 시대(성적 매력이 인기의 비결)
이제 ‘섹시하다’라는 말은 성폭력이 아니라 최대의 찬사가 되었다.(특히 연예인에게는) 또한 요즘의 패션경향도 ‘섹시’함을 주제로 한 악세사리, 의상, 화장법이 유행을 타고 있으며, 심지어는 ‘보여주는 속옷’으로 속옷의 패션도 섹시함을 부각시키고 있다.
[경향신문] 1993-- (생활/여성) 기획.연재 11면 6xxxxxx5자
속옷같은 겉옷/「란제리 룩」 붐
◎과감한 노출 재킷으로 살짝
속옷인지 겉옷인지 구별이 힘든 란제리 패션이 유행이다. 브래지어 모양의 스판 셔츠나 배꼽이 드러나는 티셔츠, 잠옷 같은 레이스 블라우스, 남성용 내의인 캐미솔 등 속옷모양을 응용한 대담한 의상들이 바로 그것. 지난봄 파리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장폴고티에 등 디자이너들이 이 같은 란제리룩을 선보인 후 올 여름 국내에서는 실용패션으로 변신, 서울 압구정동이나 신촌 등에서 때아닌 속옷 패션 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