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우리가 일본에 대해서 말을 할 때 흔히 “가깝고도 먼나라”라는 말을 한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가까워졌다고 하지만 아직 양국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거리감이 있는 것 같다. 이번 공연은 이런 두 나라의 전통음악이 한자리에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KBS공개홀에 갔을 때 로비에는 한국인 만큼 일본인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일본인들에게도 이번 무대가 의미가 있는 것 같았다. 며칠 앞 둔 월드컵을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것 때문에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인 교류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여러 가지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번 국악무대도 아마 그런 의미가 있지 않은가 싶다.
이번 국악무대에서는 우리의 전통악기인 거문고, 가야금, 대금 연주와 일본의 전통악기인 고토, 샤미센(三味線), 사쿠하치(尺八)연주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타악 퍼포먼스 히비끼와 우리나라의 창작 타악그룹 공명의 공연이 있었다.
Ⅱ. 本文
1. 첫곡은 쓰가루샤미센 독주 ‘쯔가루죠가라부시’였다.
일본열도 북쪽에 있는 아오모리현에 쓰가루 지방에서는 특별히 쓰가루샤미센이란 독특한 음색을 지닌 민속악기가 있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