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책도 작고 얇고 해서 만만하게 보고 나중에 읽으면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방치하고 있다가 레포트 마감일이 다가오고, 압박이 서서히 시작되면서 겨우 다 읽어내었다. 책은 얇았지만 내가 그다지 흥미 있어 하는 분야도 아니고 모르는 예기도 나오고 해서 생각보다 무지 힘들게 읽어야 했다.
신문화사는 아직도 모르겠다. 책의 앞부분에 나오는 신문화사 부분을 너무 귀찮아하면서 읽었는지 잘 정리도 되지 않고 무슨 예긴지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이 책에서 제시해 놓은 역사를 분석하는 시각들이 신문화사인 것일까? 위로부터의 역사가 아닌 아래로부터의 역사가 신문화사인 것인가? 그것이 신문화사라면 그다지 새롭지는 않다. 아래로부터의 역사라는 것은 고등학교 때나 재수할 때에 학원에서 귀가 닳도록 들었다. 하긴 이 책이 처음 나온 것이 2000년이라고 하니, 내가 고등학교시절에 나온 것이다. 그러니 내가 이러한 내용에 익숙해져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또한 신문화사라는 역사접근 방식이 그만큼 더 발전되어 많이 퍼졌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이 처음 출판되었을 시절에 책을 읽었다면 신선한 충격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두껍게 읽기, 다르게 읽기, 작은 것을 통해 읽기, 깨뜨리기 라는 접근 방식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나는 이러한 접근 방식들에게서 새로움이나 충격을 받지는 못했다. 이미 들어봤던 접근 방식들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각 장안에서 주제에 맞는 접근방식을 보여주기 위해 예로 들고 있는 이야기들은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했다. 예로 들고 있는 역사의 부분들은 내가 들어보지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