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답사기

불국사를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그 2～3시간 사이에 불국사에 대한 느낌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들어갈 때 가지고 있던 생각인 초등학교때의 불국사 규모에 대한 것들이 나오면서 느낀 불국사가 가진 내용과 매력의 규모로 바뀌었습니다. 경주에 오면서 불국사와 석굴암을 가보고 경주박물관에 들려서 많은 것을 보려고 했는데 석굴암과 박물관 입장시간이 지나버려서 가보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불국사에서 보고 느낀 것도 사실 완전히 초보인 저에게는 벅찬 것 이였습니다. 불국사를 보고 나니 석굴암은 정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게된다” 이 말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불국사, 작다면 작다고 할 수 있는 곳인데도 다시 가면 볼 것이, 보고 싶은 것이 이번에 갔을 때 보다 많다는 것이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