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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광복을 맞아 우리나라는 식민구조를 청산하고, 통일민족국가를 수립해야 할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었다. 이 시기 한국 역사학은 그 같은 민족정기 확립과 좌우대립의 해소를 통한 민족국가의 수립에 대한 역사인식을 통해 발전되었다. 손진태는 일제 말기에 주창해온 민족주의 역사학을 더욱 발전시킨 신민족주의 역사학을 주장하였다. 신민족주의란 서양 열강의 민주주의가 갖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분석해서 우리민족에게 적절하고 유리한 민주주의 이념, 민주주의적 민족주의를 말한다. 이러한 신민족주의는 국제적으로는 모든 민족의 평등, 자주독립을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적으로는 모든 국민의 정치적, 경제적, 교육적 균등을 강조함과 동시에 국제적 전쟁과 국내의 계급투쟁을 거부했다. 해방 후 손진태가 이 이론을 국사교육에 급속히 반영시키려고 한 것은 백남운을 정점으로한 유물사관에 대한 대응논리의 시급성을 깨달은 것과 문헌고증학자들에게 남아 있는 봉건적 잔재와 식민지적 잔재를 청산하려는 의도가 함께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결과를 놓고 볼 때 , 손진태의 신민족주의 사관은 지나치게 도덕적 교훈을 역사에서 찾는데 급급한 나머지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