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왜 중국이 서양의 다른 나라보다 훨씬 더 과학과 문명이 발전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경제적으로 뒤쳐져 있는가?’하는 의문이 들었다.
책에 의하면 ‘근대적’ 농업,‘근대적’ 석유산업, ‘근대적’ 조선, ‘근대적’ 천문대, ‘근대적’ 음악, 십진법, 지폐, 우산, 릴, 일륜차, 다단 로켓, 총, 수뢰, 낙하산, 열기구 사람을 태운 비행, 인쇄술, 심지어 증기기관의 기본구조까지 모든 것이 중국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고 당연시하던 많은 것들의 기원은 중국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렇게 중대한 사실을 몰랐던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중국인들이 이 점을 잊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만일 발견과 발명의 창시자들이 이것을 주장하지 않았고 이들의 기억도 희미해졌다면, 그들의 후손이 왜 잊혀진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였겠는가?
또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듯이 만약 중국이 고대와 중세에 큰 발전을 이루었다면, 과학혁명, 곧 근대화는 왜 유럽에서만 일어난 것일까? 이것은 아마 매우 어려운 질문일 것이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 17세기의 상황을 살펴보지 않으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