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얼마전, 여화가 쓴 소설 [살아간다는 것]을 토대로 한 영화 [인생]을 비디오로 보았다. 장예모가 감독하고, 공리가 여주인공으로 나온 영화였다. 영화는 우선, 영상미라고 할까, 화면을 꾸민 그 미적 감각이 매우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한편의 짧은 영화에서 난 인생에 대해서 작은 인생에 대해서 감사하며 작은 눈물을 흘리게 되었다. 영화를 잘 모르는 내눈에
본문/내용
그도 그럴 것이 이 영화의 시대사적 배경이 중국인들에게, 오늘날을 살아가는 중국인들에게 너무나도 혹독한 시련이며 말없이 침묵하며 넘어가는 시대이기에 장예모 감독이 이를 말하려 한다고들 한다. 하지만 나는 이 영화에서 그렇게 큰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 아니, 이 영화는 시대사가 아니다. 이 영화는 한편의 인생, 너무나도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인생을 그린 영화이다. 이 아름다운 영화의 결말은 너무나도 비극적이기에 나는 이 영화를 아름다운 영화라 하고 싶다.
이 가족의 비극은 중국의 문화와 역사에서 비롯된다. 중국 인민들의 선택. 어찌 보면 그들의 궁핍과 사상적 공백 때문에 발생한 이 부부의 인생 비극은 공산화와 만두에서 찾아보고 싶다. 그의 아들은 만두 때문에 죽는다. 만두는 중국인들의 김치이다. 그들이 사랑하고 그들이 배불러 하는 이 만두는 결국 아들의 죽음을 불러온다. 이 만두와 함께 그렇게도 그 당시 중국인들의 열화와 같은 바램속에서 진행되었던 대 약진 운동. 그의 아들은 대약진 운동 속에서 너무나도 피곤한 나날을 보낸다. 뛰놀며 어리광부릴 그 나이에 고된 일을 하며 학교에 도저히 갈 수 없을 정도로 피곤한 그 아이를 학교에 거물급 인사가 온다고 하여, 반 강제로 그의 아들을 업고 학교에 보낸다. 못다 먹인 만두와 함께 기뻐하며. 하지만 아들은 잠결에 배고픔에 담벼락 밑에서 이 사랑스런 만두를 먹다가 학교를 찾아오는 인사의 부주의한 운전으로 인해 그만 담벼락에 깔려 죽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