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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고구려에 372년(소수림왕 2) 전진에서 전해졌고, 백제에는 384년(침류왕 원년) 동진으로부터 불교가 전해진 이래 여러 곳에 사찰이 건립되고 불상도 제작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신라의 경우는 572년(법흥왕 14)에 불교가 공인된 이후 빠른 속도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현재 남아 있는 불상들은 대부분 6세기 이후로 내려가는 것들이다.
삼국의 불상은 중국 남북조시대 불상의 영향을 받으면서 발전하였다. 고구려 불상은 북위 등 북조 양식이, 백제 불상은 양식상 남조, 특히 양나라와 관련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고구려, 백제 양식은 뒤늦게 발달한 신라 불상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7세기에 이르러서는 북제, 북주, 및 수대의 새로운 양식들이 반영되었다. 이들은 또한 일본 불교조각에 많은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통일신라시대는 백제와 고신라의 불교조각 전통 위에 새로이 수용되는 당나라 및 서역과의 문화교류로 불교미술의 전성기를 맞이하여 국제적인 성격을 띠는 불상들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