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尤庵 宋時烈(1607~1689). 분명 그는 조선의 역사에서 제외될 수 없는 인물일 것이다. 본인이 ‘白湖 尹鑴’에 관한 보고서를 쓰게 된 동기는 전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다름 아닌 ‘宋時烈’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윤휴에 관한 보고서를 쓰는 동안에도 송시열 관련 자료들을 많이 접하려고 노력했었고, 또한 느낀 것도 많았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송시열에 관한 자료들의 ‘양극화’현상이었다. 어떤 이들은 송시열을 17세기에서부터 이어지는 조선조 유학계의 ‘大老’라고 일컫기도 하며, 또한 어떤 이들은 송시열을 ‘극단적인 사대주의자’로 평가하기도 하였다. 물론 본인이 방금 막 표현해 낸 대로의 이분법적 평가론은 읽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지도 모른다.
단지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1차 자료의 판독능력이 없는 본인으로서 송시열에 대한 타인의 평가가 매우 엇갈렸으므로, 그 나름의 是非를 가름하기가 무척이나 힘들다는 것뿐이다. 물론 송시열에 관한 연구 자료들이 저자들의 논점에 걸 맞는 1차 자료만을 인용하였다는 한계점이 있지만, 본인은 최대한 연구 자료에서 언급된 1차 자료들을 십분 활용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