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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다시 보는 김옥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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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서서김옥균을다시본다[1].

본문/내용

187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아직 서양은 커녕 일본과의 수교도 매우 조심스러운 일이었다. 1868년 명치유신이래 나날이 발전하는 일본의 본 모습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채 서양을 닮은 일본은 그야말로 배척의 대상이었다. 불과 몇 년전 불란서와 미국과 싸운 경험도 있었고 조선의 도덕과 전통을 지키려는 유생들의 강고한 결의는 조야에 미만해 있었던 터였다. 1876년 최익현은 일본과 강화하면, 조선에는 반드시 난이 일어나 망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일본이 원래 양적(洋賊)의 앞잡이이므로 서양과 같은 존재라는 ‘왜양일체론(倭洋一體論)’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논리는 이미 1866년 병인양요때 이항로의 주장으로부터 나왔다. 그는 서양과의 교류는 곧 인류가 금수(禽獸)의 지경으로 떨어지는 것이며, 국가의 멸망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었다. 이런 인식의 기저에는 중국 중심의 세계질서, 소중화를 자처하고 있는 조선의 자기 가치에 대한 주관적이고도 독단적인 믿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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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 : cxjk*****
Date : 2012-07-18
FileNo : 16106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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