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고려상인 :
우리는 물건을 다 팔고 마침 돌아가서 팔 물건을 사려고 해서 생각을 정하지 못했는데, 마침 당신이 잘 왔군요.
중국상인 :
어떤 물건을 사려고 하오?
고려상인 :
나는 잘 모르겠소. 어떤 것이 가져가기 좋겠소? 형님, 나에게 가르쳐 주시오
중국상인 :
내가 예전에 들으니 고려땅에서 파는 물건은 너무 좋은 것은 오히려 팔지 못하고 다만 아쉬운 대로 쓸 물건이 마땅하여 오히려 임자를 얻는 것이 빠르다고 하더군요.
고려상인 :
그래요. 형님, 당신 말씀이 정말로 옳소이다. 우리 고려에서는 좋은 것, 나쁜 것을 모르고 다만 싼 것을 골라서 사니 정말 가짜는 마땅하고 진짜는 마땅치 않소이다.
중국상인 :
내가 당신을 데리고 자잘한 물건을 사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