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감독은 역사 - 마르크스가 말한대로 인간 자신이 역사를 만들지만 그 자신의 의지대로 만들지 않는다고 할 때의 ‘역사’ - 와 그 속에 존재하는 개인들간의 화해할 수 없는 갈등을 그려낸 듯 하다. [역사에 따른 사회와 문화, 그리고 인간]에 초점을 맞추고 끊임없이 그것을 그의 시점으로 보여준다.
‘패왕별희’를 통해 나는 중첩된 역사속의, 그리고 그 자신들은 탈역사화된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왔다.
Ⅱ. 본론
1. 역사속의 세 인물
극중의 세 주인공은 모두 당시 역사속의 세가지 유형을 대표하고 있다. 데이는 사상이나 국가같은 것은 잘 모른다. 그에게는 경극이 자신의 현실이며 자신의 삶은 경극 안에서 국한되어 버렸다. 어렸을 적 어머니로부터 칼로 손을 잘린 데이, 손을 잘린다는 것은 ‘사회와의 단절’을 의미한다. 그 때부터 그의 ‘단절된 세계’로의 여행이 시작되고,‘시토’에 의해 자기 정체성을 잃고서 ‘우희’라는 자신의 역할속으로 침잠해 들어가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그 속에 스스로 갇히고 만다. 영화 중 그가 법정에서 했던 말, “아오키 대좌가 살아있었다면 경극을 일본으로 가져가려고 했을 것입니다.”라는 말에서 우린 알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