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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의 주민구성을 푸는 열쇄이자, 발해사의 가장 큰 수수께끼인 [靺鞨]이 역사상 처음으로 기록된 것은 《북제서》<무성제기>이며, 그것이 정식으로 외국열전에 입전되기 사작한 것은 《수서》<동이, 말갈전>부터였다. 그런데 《수서》로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말갈은 그 거주 지역이 종래 말갈의 선조로 이해하여 왔던 肅愼 婁 보다 광범위할 뿐만 아니라, 《삼국사기》에도 그 이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삼국사기》에서의 말갈은 《북제서》이전의 B.C년간으로부터도 나오고 있지만, 이것이 곧 말갈의 원래 모습이라고는 할 수 없다. 아무래도, 《수서》등의 말갈을 본래의 것으로 보는 것이 보다 진실에 가까우리라 생각한다. 따라서, 우선 말갈의 선조로 알려진 肅愼 婁 勿吉 등을 살펴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