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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가 임산부에게 치명적인 건강의 손상을 준다는 것은 자명한 것인데, 그 것보다도 더 심각한 후유증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상기해야만 한다. 그것은 죄의식, 후회, 우울증을 수반하는 심리적 영향이다. 누구에게든지 양심은 있어서 낙태를 경험하면 심리적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면 그 양심도 무뎌져서, 근본적인 위험을 초래하게 된다. 젊은 동거인이나 부부의 경우 상호 존경심이나 애정이 없어지면서 서로 미워하여 헤어지는 일도 생긴다.
낙태의 가장 큰 악영향은 생명을 존중할 줄 모르는 즉 생명을 경시하고 모든 것을 자신의 이익에 맞추어 판단하게 되는 이기적 중심의 세계관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철저히 고독하고 비참한 현실 앞에 홀로 내던져진 상황에서 고유한 인성은 파괴되고 존재하는 모든 것, 특히 생명 있는 모든 것(특히 인간)을 하나의 개체로만 받아들이게 된다.
7. 낙태의 원인
① 남아 선호 사상
유엔이 발간하는 인구와 발전 리뷰는 91년 한국의 남자아이 출생빈도가 중국과 함께 세계 최고임을 밝히고 있는데 첫 아이의 경우 남녀 성 비율이 100명의 여아 출산 시 남아 110명 이하인데 비해, 둘째, 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