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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의 원인은 미국의 경제적자 때문이다. 미국의 쌍둥이 적자, 즉, 재정과 경상수지 적자가 누적된 것이 환율하락의 주된 원인이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채무국이다. 3조$의 채무를 지고 있으며, 한해 경상수지 적자만 6000억달러에 이른다. 이런 경제지표의 적신호와 더불어 최근에는FRB에서 금리인상을 중지하겠다고 발표하자 달러화 약세가 전 세계적 현상으로 확산 되고 있다. 이라크전에 대한 과도한 재정지출도 미국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최근의 금값 폭등 역시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받은 바 크다.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적자폭의 확대가 달러화 약세를 이끌고 있는 형국이다.
장기적으로 한국은 대외기본 통화의 달러화 의존을 낮추어야 한다. 한국 달러 보유는 1550억 달러다. 이는 합리적 수준인 600억 달러(3개월 수입)에 비해 두배가 넘는 수치다. 한국은 환율이 하락하면 엄청난 손해를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국가의 무역 기본통화 결정은 높은 단위가치와 본질적 안정성 두가지로 결정된다. 허나 현재, 달러는 이런 두가지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몇년 전부터 한국은행 내부에서도 달러화 의존을 낮추고 통화 다변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