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쾌락주의의 의미
이미 살펴본대로 플라톤은 선한 삶이란 결코 쾌락과 관련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러한 플라톤의 주장을 완화시켰다. 즉 그는 선한 삶이란 쾌락의 생활과 동일시 될 수는 없지만 “쾌락은 어느 정도는 행복을 위한 한 요소이어야 한다”을 받아들였다. 에피큐러스는 현재까지도 끊이지 않고 이어져 내려오는 철학을 주창한 사람이었다. 그는 쾌락이 유일한 선이라는 사상 즉 때때로 “쾌락주의”라고 불리는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그의 철학의 영향은 아직도 영어 단어에 그의 견해에서 기원한 “epicure” sensualist, 쾌락주의자, 식도락가, 미식가, 혹은 (음식, 예술 등의) 세련된 감각의 소유자의 뜻으로 쓰인다.
라는 말이 남아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다른 단어들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쓰이고 있는 “epicure”라는 말의 함축적 의미는 에피큐러스 자신이 주장했던 철학을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 “epcurean”이란 말은 미식가, 즉 색다른 혹은 까다롭게 준비된 음식과 구하기 어려운 포도주를 즐기는데서 기쁨을 찾는 사람을 묘사할 때 쓰는 말이다. 사실 에피큐러스 자신은 여러…